
보름달이 떴던밤..
저녁을 먹고나서 항상 걷는 산책겸 운동하는길이다...
눈도 아직 녹지 않아서 멋있는 풍경을 보여준다.
개천 가운데 얼음위에 눈이 쌓여 섬같은 느낌이 있어
괜찮은 풍경이다...

과거 중앙선 철길..
그옆으로 복선 전철이 다니는 길이있다.
전철길이 생기면서 폐쇄된 옛기차길..
팔당에서 양수까지의 구간은 자전거길이 형성되어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타기를 즐긴다..
나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나면 양수리까지
자전거를 즐겨탄다.
양평까지 가본적이 있었지만..
돌어오는길에 체력이 떨어져 고생한적이 있다..
양수리까지가 좋은 코스이다..
카메라 배낭에 짊어 메고 자전거를 타면서 눈에 담은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곤한다..
팔당댐 수문 열때는 멋있다...
비오는 날이나 장마또는 태풍지나고 수위 조절하려고
수문을 열때가 있는데.. 많이 열수록 장관을 이룬다.
항상 보면서 느까는거지만..
저 폐철로는 활용도가 좀 떨어져 그냥 방치하는듯하다..

눈이 쌓여 더 멋있는듯하다..
눈아래로 흐르는 개천물이 흡사 산속 눈속의 계곡을 연상케 하는듯하다..
이번 장미때 비가 많이와서 물길이 바뀌고 주변에 자갈및 토사가 많이 퇴적되어 이렇게 멋진 설경을
만들어주는듯하다.
요즘 흑백사진으로 멋진 풍경을 찍는 것을 즐긴다.
그렇게 해서 찍은 필름이 6롤이 된다.
산책할때 카메라를 들고 나와서 눈이 녹기 전에 이 설경을 남기는것이 나의 목표라고 할수있다. 밤에 말고 낮에 찍어보는것이 소원인데 기회가 생기질 않네
언젠가는 멋진 흑백의 풍경을 담아보고 싶다.
날이 풀리기 전에 빨리 실행에 옮겨야 겠다. ㅋㅋㅋ

요즘 폰카가 참으로 잘나온다.
플래그쉽의 카메라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나온다고 생각한다.
큰 사이즈의 사진으로 인화하는거 아닌이상 이 폰카로도 충분히 사진을 즐기고 있다.
그래도 니콘의 D시리즈의 플래그쉽카메라는 가지고 싶다. 열심히 돈을 모아 하나 사고 싶다.
현재는 니콘사의 F3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흑백의 필름사진은 그카메라고 찍고 있고, 칼라의 사진은 삼성 갤럭시의 폰카로 사진을 찍고 있다.
수동모드도 지원이 되지만, 자동으로도 의도하는 대로
잘찍어 주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
머지않아 필름을 현상하고, 스캔본을 올려보고 싶다.
이렇게 여기에 올려 내 블로그에 오시는 분이 잘 구경하시고, 만족 하셨으면 하는것이 작은 바램이다.

보름달과 함께 집에 돌아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한장 찍어봤다. 일반적인 카메라의 경우엔 삼각대에 바디를 설치하고 조리개를 조여 놓고, 셔터스피드를 길게 5~10초정도 놓으면 멋진 야경을 찍을수있지만, 운동 하러 오는길에 눈에 들어온 머리로 구상하는 그런 풍경이 폰카로 찍었다.
일반모드로 찍으면 이렇게 밝은 사진이 나오질 않는다. 표준모드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 찍지만, 밝게 나오질 않는다. 휴대폰에서 야간 모드로 찍으라고 안내를 해서, 3초동안 움직이지 않고 기다렸는데, 이렇게 괜찮은 사진이 나왔다고 할수있다.
좀 여유가 생기면 니콘D3카메라를 사고 싶은데
그 카메라로 멋진 풍경을 찍어보고 싶다.
옛날 수동렌즈를 물려 옛스러운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 그때까지는 이렇게 폰카로 사진을 찍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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